






















166,xxx번대 셀머 Mark VI 테너 색소폰, 전체 수리 완료
1969년식 166,xxx번대 셀머 Mark VI 테너 색소폰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인 아론 바나드(Aaron Barnard)로부터 최상급 오버홀을 마친 60년대 Mark VI 테너 색소폰입니다. 그는 피조니 프로(Pisoni Pro) 패드를 포함한 최고급 부품만을 사용합니다.
이 테너 색소폰은 입고 당시 이미 리래커(재도장)가 되어 있었고 인그레이빙(각인)도 다소 흐릿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인디애나주 엘크하트에 위치한 셀머 공장에서 각인을 담당했던 기술자에게 의뢰해 각인을 복원했습니다. 그 후 화학적 방식으로 기존 래커를 완전히 벗겨내고 세심하게 수작업으로 마감한 뒤 오버홀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악기에는 래커가 전혀 남아있지 않으며, 언래커드 82Z 모델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어두운 색감으로 변하는 것처럼 이 악기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악기는 연주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풍부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날카롭고 울림이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소리의 규모가 크고, Mark VI 모델 중에서는 스펙트럼상 약간 밝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아론의 뛰어난 오버홀 덕분에 이 악기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줍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일하고 생생한 음색을 자랑합니다.
동시에 입고된 149,xxx번대 모델 역시 동일한 오버홀 및 화학적 박리 과정을 거쳤습니다. 두 악기 모두 훌륭하지만 연주감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166,xxx번대 악기는 고음역대의 에너지와 밝기가 조금 더 강조되는 반면, 149,xxx번대 악기는 좀 더 깊이 있고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166,xxx번대에 비해 소리도 약간 더 어두운 편입니다. 둘 다 워낙 뛰어난 악기라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연주자 본인이 어떤 악기를 찾고 무엇을 선호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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